아이비, 공연섭외 0순위..박진영 이어 유리상자·MC몽

김지연 기자  |  2009.12.28 14:30
아이비 ⓒ홍봉진기자 honggga@ 아이비 ⓒ홍봉진기자 honggga@


연말연시를 맞아 가수들의 공연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가수 아이비가 '최고의 공연 게스트'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이비는 지난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박진영 콘서트 '나쁜 파티'를 시작으로 28일 유리상자의 '스물아홉 번째 사랑 담기', 31일 MC몽 '버라이어티 정신' 무대에 선다.


특히 박진영의 '나쁜 파티' 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한 아이비는 박진영과 함께 '대낮의 한 이별'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이비의 1집 제작 당시 프로듀서와 가수로 만난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터라 환상의 호흡으로 멋진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28일 유리상자 공연과 함께 31일 있을 MC몽의 콘서트에서는 아이비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한 곡 '나는..'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방송에서는 자주 만나볼 수 없었던 둘만의 특별하고 감미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아이비 측은 28일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행사섭외까지 쇄도하고 있어 수많은 게스트 요청이 들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비는 바쁜 스케줄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터라 모든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없음이 아쉽다"고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비는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어떤 무대에서도 즐길 줄 아는 가수이기에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가수로 꼽히고 있다"고 게스트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이유를 분석했다.


아이비는 소속사를 통해 "선배님들 공연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들처럼 멋진 단독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비는 현재 후속곡 '눈물아 안녕'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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