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더빙연기? 목소리 들을 때마다 창피"

김건우 기자  |  2009.12.28 16:31
ⓒ 임성균 기자 ⓒ 임성균 기자


배우 유세윤이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를 하면서 창피했다고 밝혀 화제다.

윤세윤은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목소리 연기에서 장난기를 빼려고 했다. 색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성에 차지는 않았다. 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면서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극중 메트로 시티의 통치자로 아스트로 보이의 심장에 있는 블루 코어를 노리는 독재자 스톤 총리의 목소리를 맡았다.


이에 아스트로 보이 목소리를 맡은 유승호는 "더빙 감독님께서 오버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극중 토비가 13살인데 목소리가 걸걸해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1951년 만들어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21세기를 배경으로 소년 로봇의 활약상을 3D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0년 1월 1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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