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균 기자
배우 조민기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과 유승호의 눈망울이 닮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조민기는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승호를 어린 시절부터 봤다"며 "아톰과 유승호는 눈망울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배우들보다도 맑은 유승호의 눈망울은 3D의 선명함도 능가한다"라며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자고 나오는 부시시한 모습을 보면 유승호와 아톰이 정말 닮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민기는 극중 텐마 박사의 목소리를 맡았다. 텐마 박사는 자신의 실수로 아들 토비를 잃자, 토비와 외모는 물론 기억도 같은 로봇을 만드는 인물이다.
한편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1951년 만들어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21세기를 배경으로 소년 로봇의 활약상을 3D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0년 1월 14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