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배우 유승호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의 목소리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 기억 속의 아톰은 악당만 물리치는 영웅인 줄 알았다"며 "더빙을 하면서 사랑과 감정을 느끼는 로봇이라는 점에 차이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유승호는 "오버해서 연기하려고 했다. 극중 아톰이 13살인데, 제 목소리가 생각보다 걸걸했다"며 "아톰하고 이미지가 잘 안 맞는 것 아닌가 걱정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극중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가진 100만 마력의 로봇 아스트로 보이 목소리를 맡았다.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1951년 만들어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21세기를 배경으로 소년 로봇의 활약상을 3D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0년 1월 14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