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 ⓒ유동일 기자
배우 배두나가 자신은 순박하고 정의로운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연출 유현기·16부작)제작발표회에 참석, 순수하고 정의로운 캐릭터에 묘한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일본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제작되는 작품.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 열등생들이 최고 명문대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배두나가 맡은 한수정은 병문고 영어교사. 교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는 타고난 선생님을 연기한다.
이는 배두나가 그동안 작품을 통해 연기한 캐릭터인 정의롭고 순박한 캐릭터와 일맥상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더불어 "나는 배우이기도 하고 모델이다. 촬영장 밖에서 화보 촬영을 통해 멋있게 꾸밀 수 있다. 굳이 캐릭터를 망쳐가면서까지 멋을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역시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공부의 신'은 오는 1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