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7일만에 200만 돌파

'왕남'보다 흥행속도 빨라… 韓영화 유일 박스오피스 10위권

김건우 기자  |  2009.12.30 07:10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전우치'가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우치'는 지난 29일 전국 559개 상영관에서 14만 819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07만 3429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뒤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던 '2012'와 동일한 기록이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해운대'는 개봉 5일 만에, '국가대표'는 11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었다. 또 1000만 관객을 기록했던 '실미도'가 8일, '왕의 남자'가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는 앞선 기록이다.

'전우치'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178만명을 동원, '아바타'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한국영화로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한편 ‘전우치’는 말썽꾸러기 도사 전우치가 500년 동안 족자에 갇혀 있다가 요괴를 잡기 위해 현세에 깨워나면서 벌어진 소동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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