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효리,SBS연예대상 대상 공동수상(종합)

김지연 문완식 기자  |  2009.12.30 23:27


'국민남매' 유재석과 이효리가 2009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30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9 SBS 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에서 '국민 남매'로 불리며 안방극장에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유재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유재석은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과거 연예대상에서 대상 받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던 이효리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가수인데도 불구하고 웃기지 못해 안타깝고 답답한 날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도와준 재석 오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시상식에 지난 10월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한 붐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붐은 이등병답게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개그계 선배에게 감사인사를 한 뒤 "김태영 국방부장관님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생방송 중이라 작은 방송사고도 발생했다. 바로 최우수 프로그램상 시상 직전 후보자 영상이 제대로 방송되지 못한 것이다. 이에 MC 신동엽과 현영이 "후보자 발표 없이 바로 수상자를 발표하자"며 재치 있게 위기의 순간을 넘겨 MC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다음은 2009 SBS 연예대상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유재석 이효리 ▲코미디부문 신인상=정민규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이특 은혁 붐 ▲아나운서상=박선영('접속! 무비월드') ▲라디오DJ상=송은이 신봉선 김창렬 ▲방송작가상=최문경('골미다') ▲공로상=조영구 ▲프로듀서 TV스타상=양정아('골미다') 김국진('붕어빵') ▲프로듀서 베스트MC상=김정은('초콜릿') ▲코미디부문 우수상=이상준 김용명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조혜련 장윤정 신봉선 ▲베스트 팀워크상='패밀리가 떴다' 팀 ▲베스트 커플상=김구라 문희준('절친노트2') ▲최우수 프로그램상='강심장' ▲최우수 MC상= 김용만 김원희 ▲네티즌 최고인기상=이승기(남) 이효리(여)

<사진=SBS>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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