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과 함께한 MC몽 송구영신 콘서트, 1만팬 열광

길혜성 기자  |  2010.01.01 11:08
MC몽 MC몽
가수 MC몽이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한 송구영신 콘서트로 1만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MC몽은 2009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11시 10분께부터 2010년의 첫 날인 1월 1일 새벽 2시 10시께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버라이어티 정신'이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MC몽은 이날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스릴러'를 배경음악으로 무대에 등장한 뒤 공연이 끝날 때까지 '서커스' '천하무적' '인디언보이' 등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DJ DOC의 '런 투 유' 등 20여 곡이 넘는 노래들 선보이며 공연 내내 현장을 후끈 달궜다.

"오늘은 저를 가장 사랑스런 남자로 봐 줘야한다"라는 MC몽의 외침을 들으며 환호하기 시작한 1만여 관객들은 이 분위기를 콘서트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어갔다.


MC몽이 관객들에 직접 춤을 가르친 뒤 가진 댄스 타임 및 풍선 선물 선사 등도 콘서트의 흥을 돋우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또한 MC몽은 무대 위에서 '1박2일'을 통해 시청자들에도 익숙한 매니저 이훈석씨의 사회로 관객들 중 4명과 퀴즈 복불복 대결도 벌이는 등, 공연 제목인 '버라이어티 정신'을 제대로 보여줬다. 물론 2010년 새해의 카운트다운도 1만 관객들과 함께 외쳤다.

MC몽과 팬들의 퀴즈 복불복 MC몽과 팬들의 퀴즈 복불복
현재 MC몽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동료 멤버들의 깜짝 출연 역시 팬들을 즐겁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날 이수근과 김종민은 직접 무대에 올라 MC몽과 함께 크라잉넛의 '말달리자'를 불렀다. 이어 세 사람은 무대 위에서 내복 차림을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MC몽과 김종민은 내복을 입고 전력질주로 관객석을 한 바퀴 돌기도 했다.

'1박2일'의 강호동 김C 은지원 이승기 등은 이날 콘서트에 영상으로 등장, MC몽에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1박2일'과 깊은 인연이 있는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MC몽에서 영상메시지를 전한 모습도 공개됐다. 또한 '1박2일'의 나영석 PD가 MC몽에게 직접 쓴 편지를 MC이 무대에 직접 읽는 시간도 마련됐다.

MC몽의 '1박2일' 멤버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들은 직후 4집 수록곡 '죽도록 사랑해'를 부를 때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아이비 김태우 및 MC몽이 직접 제작, 올 데뷔할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달마시안'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MC몽(왼쪽)과 김태우 MC몽(왼쪽)과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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