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와 연기자 이승민이 하루 앞당겨 2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당초 예식 날짜인 3일에서 하루 앞당겨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까운 친척들만 부른 상태에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올리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결혼식 일정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송 대표와 이승민은 이 날 오후 6시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선상 예식장 프라디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제작자와 배우로 처음 만나 1년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열애, 19살 차라는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송병준 대표는 영화와 광고, 드라마를 오가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다 2000년 초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 현재 그룹에이트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에이트픽스 시절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궁'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 젊은 취향의 감각적인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1979년생인 이승민은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으며,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하얀 거탑', '산너머 남촌에는' 등에 출연했다. 마니아 드라마로 사랑받은 '탐나는 도다'에서는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끄는 서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