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17일만에 600만…'TF2'보다 빨라

김건우 기자  |  2010.01.03 07:39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개봉 17일 만에 600만 고지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일 전국 697개 상영관에서 41만 119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608만 1183명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2월 23일 개봉한 후 1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해운대'의 16일보다는 늦지만 외화 최고 흥행작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18일보다는 빠른 기록이다.

수입사인 20세기 폭스 관계자는 "'아바타'가 '2012'와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을 제치고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등에 이어 역대 외화 3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타'의 강력한 맞수 '전우치도' 2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맹추격하고 있다. 관객들은 강동원 김윤석의 호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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