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아마존' 조연출, 촬영중 2번이나 구사일생

이수현 기자  |  2010.01.03 15:58
하림 촬영보, 김현철 PD, 김민아 조연출, 김만태 촬영감독(왼쪽부터) ⓒ사진=MBC 하림 촬영보, 김현철 PD, 김민아 조연출, 김만태 촬영감독(왼쪽부터) ⓒ사진=MBC


명품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은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섰던 여성 조연출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3일 MBC에 따르면 '아마존의 눈물' 조연출인 김민아 PD는 '북극의 눈물' 제작에도 참여, 극지와 오지를 취재하며 두 번이나 기억하기 힘든 경험을 한 유일한 제작진이다.

MBC에 따르면 김 PD는 '북극의 눈물' 촬영 중 얼음 사이에 빠져 동상과 익사 사고의 위험에 처했었다. 또한 그는 '아마존의 눈물'을 촬영하는 동안에는 아마존 강에서 타고 가던 보트가 맞은편에서 오던 보트와 충돌해 전복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익사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김 PD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이런 일을 겪으니 내가 생각해도 황당하고 당황스럽다"면서도 "자연이 살아있는 곳, 사람의 손길이 아직 안 닿은 미개척지 같은 곳이 여전히 매력 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 PD가 참여한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은 오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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