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남자의 자격' 한지붕 두가족이 만나면?

이수현 기자  |  2010.01.03 17:55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1박 2일'과 '남자의 자격', 한 지붕 두 가족이 만났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신년특집에서는 두 코너 '1박 2일'과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만나는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6일 열린 KBS 연예대상 시상식장에서 두 팀이 함께 만나게 된 것. 두 팀 멤버들은 남자 14명이 모인 자리이니만큼 서로 서열도 정하는 등 기싸움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강호동과 이경규를 필두로 양팀이 펼친 기싸움은 팽팽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함께 '1박 2일' 촬영을 가자"는 MC몽의 제안에 이정진이 "그러면 어떤 방송으로 프로그램이 나가느냐"고 묻자 이윤석은 "시청률이 높은 것으로 나가지 않겠느냐"며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은근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또한 서로의 담당 PD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더 독한 PD와 작업 중이라고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두 코너의 대표 격인 이경규와 강호동은 은근히 대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의 자격' 김성민, 김태원이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공동 수상하자 '1박2일' 팀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남자의 자격' 팀 역시 이수근이 쇼·오락부문 남자 우수상을 타자 함께 기뻐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해피선데이'는 2년 연속 KBS 연예대상 최고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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