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주연 OCN 8부작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이 2월 일본에서 방송된다.
4일 영화채널 OCN에 따르면 '조선추리활극 정양용'의 TV 및 비디오그램 판권을 일본의 한국 드라마 배급사 WAKO COMPANY에 판매했다.
WAKO는 드라마 '장밋빛 인생','열아홉 순정','첫사랑','거침없이 하이킥','환상의 커플','내 남자의 여자' 등 국내 최고의 인기 드라마를 배급한 일본의 유명 배급사다.
이로써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오는 2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한국 드라마 전문채널 위성극장을 통해 4주간 전파를 타게 됐다. 케이블, 위성,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본 열도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위성극장 측은 이미 12월 중순, 한국의 촬영 현장을 방문해 30분 분량의 스페셜 기획방송을 위한 촬영도 마친 상태다. 오는 10일부터 방송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DVD 발매는 오는 3/4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드라마 전문채널 위성극장은 이 드라마의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보여 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미 박재정이 주연한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이 채널을 통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방송한 '이산' 역시 인기를 모으며 일본 내에 정조 시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위성극장 측은 "한류 열풍 대열에 들어선 박재정과 정조시대의 이야기라는 점이 딱 들어맞아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화려한 영상미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일본 시청자들에게 어필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