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4파전 박빙, '제중원' 먼저 웃다

김현록 기자  |  2010.01.05 07:10
한꺼번에 시작한 공중파 3사의 월화드라마 불꽃 경쟁에서 SBS '제중원'이 먼저 웃었다. 그러나 첫방송된 월화극 모두가 10% 시청률을 훌쩍 넘기며 만만찮은 경쟁을 예고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제중원'은 15.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KBS 2TV '공부의 신'은 13.4%, MBC '파스타'는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스타'는 세 드라마 가운데 가장 방송 시간이 짧아 다소 손해를 봤다.


앞서 9시대 첫방송된 '별을 따다줘'는 11.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보였다.

새해 첫 월요일이었던 이날은 공중파 3사에서 약속이나 한 듯 새 드라마를 첫방송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시청률 40%를 오가며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선덕여왕' 이후 월화극 패권을 가린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된 작품들은 메디컬 시대극(제중원), 만화원작 학원물(공부의 신), 신세대 감각 요리드라마(파스타), 유쾌한 성장 코미디(별을 따다줘)로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했다.

이날 첫 방송 결과에서 보듯 앞으로 10시대 세 드라마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으로의 각 드라마에 대한 후평가가 시청률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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