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TV는 웃었다, 시청률 풍년

김현록 기자  |  2010.01.05 08:28


중부지방을 덮친 폭설 탓일까? 폭설로 출퇴근 대란이 일었던 지난 4일 여러 프로그램들이 자체최고 시청률로 풍년을 맞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새해 첫 월요일이었던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지상파 3사의 각종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시청률 풍년을 맞았다.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는 37.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0% 돌파를 내다보게 됐다. 이는 지난달 28일과 29일 34.4% 기록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날 자체최고인 24.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보였다. 종전 최고 기록을 3.7%포인트 경신한 결과다.


이날 일제히 첫방송을 시작한 SBS '제중원', KBS 2TV '공부의 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는 각각 15.3%, 13.4%, 13.3%, 11.0%의 시청률로 선전했다.

이밖에 KBS 1TV '9시 뉴스'가 24.2%,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도 10%를 뛰어넘는 시청률을 보였고, 각종 기상 특보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폭설 탓에 뉴스 시청률도 크게 올랐다. KBS 뉴스에서 폭설 상황을 실감나게 전했던 박대기 기자는 때아닌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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