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해적' 넘어 전세계 박스오피스 3위 등극

김건우 기자  |  2010.01.06 16:4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5일(현지 시간)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한다.

6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4일까지 전 세계 10억 6315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북미에서 3억 6020만 달러, 해외에서 7억 2942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다.


'아바타'는 4일 북미에서만 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개봉 4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와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인 '캐리비언의 해적-망자의 함'(10억 6620만 달러)의 수입은 불과 300만 달러 차이다. 이에 5일 '캐리비언의 해적- 망자의 함'을 제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제 '아바타'는 역대 흥행 2위인 '반자의 제왕:왕의 귀환'(11억 1910만 달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흥행 속도라면 금주 주말 새로운 기록 경신도 기대해볼 만하다.

하지만 역대 흥행 1위인 '타이타닉'을 넘어서기에 갈 길이 멀다. '타이타닉'의 흥행성적은 18억 4200만 달러다. '타아타닉'은 1997년 개봉 당시 15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아바타'는 국내에서 지난 5일까지 692만을 동원, 6일 700만 관객을, 주말인 9일께는 8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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