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이효리·김종국·대성, 이젠 '가수 경쟁'

올 상반기 모두 본업인 가수 복귀

김지연 기자  |  2010.01.07 08:46
왼쪽부터 김종국 이효리 대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왼쪽부터 김종국 이효리 대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오는 2월 중순 막을 내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에서 맹활약을 했던 '가수 3인방' 이효리 김종국 대성이 올 상반기 모두 본업에 복귀한다.


가장 먼저 컴백을 공식화한 인물은 '패떴'의 안방마님 이효리다. '패떴'에서 민낯에 고쟁이도 서슴지 않고 입는 털털한 그녀지만 가수로서 이효리의 카리스마는 대단하다. 이에 '섹시퀸' 이효리의 컴백을 앞두고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효리는 오는 2월께 4집으로 컴백한다. 6일 만난 이효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녀의 음반 작업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상태다.


이효리도 지난 2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효리는 "올해는 4집 만드는 일에만 주력하려 한다"며 "1월 말쯤 생각했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열심히 잘 만들어 멋지게 컴백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효리 뿐 아니라 남자 가수로 드물게 고음의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종국도 올 상반기 돌아온다. 그는 1월 중 정규 6집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2008년 10월 발표했던 5집에 이어 약 1년3개월 만에 정규 음반으로 가요계 복귀한다.


특히 김종국은 발표하는 음반마다 큰 히트를 기록했던 만큼, 그의 복귀로 남자 솔로가수의 활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재석과 '덤 앤 더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빅뱅의 대성도 솔로 음반을 계획 중이다.

7일 대성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대성이가 지난해부터 계속 솔로 음반을 준비해 왔다"며 "오는 1월 빅뱅 콘서트 때 솔로곡 1~2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단독콘서트에서 솔로곡을 공개한다. 특히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 대표는 본지에 "빅뱅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을 위해 2010년 상반기 대성과 탑이 솔로 앨범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예능 프로그램인 '패떴'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효리 김종국 대성이 가요계 왕좌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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