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천식 ⓒ송희진 기자
개그맨 문천식이 오는 4월 10일 1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문천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 웨딩홀에서 1년여 간 연애를 해온 6살 연하의 스튜어디스와 화촉을 밝힌다.
문천식과 예비신부는 1년 전 쯤 우연히 비행기 안에서 승객과 여승무원 관계로 만났고, 첫 눈에 반한 문천식이 예비신부의 이름으로 미니홈피를 찾아내 연락을 취하다가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문천식은 결혼에 앞서 지난해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희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다. 지난해 말 아침방송에 출연해 "내년에는 결혼하고 싶다. 내 마지막 사랑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등 결혼에 대한 끊임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지난 달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제작발표회장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여 연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천식은 결혼에 대한 자신의 공개적인 발언과 달리 결혼식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에도 불구,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한편 문천식은 1999년 MBC 10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라디오 보조DJ, 뮤지컬,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