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스릴러 '복수는 나의 것'이 할리우드서 리메이크된다.
8일 스크린데일리,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미국 워너 브라더스는 최근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주연의 2002년작 '복수는 나의 것'(Sympathy for Mr. Vengeance)의 영어 리메이크 판권을 CJ엔터테인먼트로부터 사들였다.
'복수는 나의 것'의 리메이크 작가는 '브로큰 시티'의 브라이언 터커로 정해졌다.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복수는 나의 것'은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로 이어진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첫 편이다.
'올드보이'는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리메이크가 진행돼 오다 판권 문제로 지난해 중단됐다. '친절한 금자씨'는 할리우드 톱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리메이크 제작 및 주연을 맡기로 해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