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공부의신' '추노' '수상한 삼형제' '명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KBS>
일주일 내내 KBS 드라마가 정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KBS 2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의 시청률 30%대 고공비행을 비롯해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 역시 30%대 시청률로 주말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BC '선덕여왕'의 종영과 동시에 공개된 새 월화미니시리즈 '공부의 신'이 지상파 3사 가운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6일 첫 방송된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추노' 역시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더욱이 '추노'는 시청률 25%를 육박하며 대박 드라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초부터 지상파 3사는 새로운 드라마로 맞불 경쟁을 펼쳤고, KBS 미니시리즈의 시청률 승리라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주말극의 선전은 '수상한 삼형제' 뿐 아니다. 지난 2일 1TV로 새롭게 부활된 대하드라마 '명가' 역시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 내내 KBS 드라마가 타 방송사 경쟁작들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내내 KBS 드라마가 선전하고 있어 분위기가 고무됐다"면서 "새로운 시도, 관록에서 온 노하우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