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연상녀와 사랑, 자신있다"

길혜성 기자  |  2010.01.08 16:35
김범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김범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연기자 김범(21)이 새 드라마 속에서 연상녀와 사랑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걱정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범은 오는 20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반항아 기질이 농후한 명문대 경영학과 대학생 겸 인디밴드계의 천재 뮤지션 하민재 역을 소화한다. 하민재는 극 중 사랑엔 숙맥인 열혈 방송기자 이신영(박진희 분)과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를 엮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범은 극 중에서 물론 실제로도 11세 연상인 선배 연기자 박진희와 주연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범은 8일 MBC를 통해 연상녀와의 러브라인의 대해 "사실 굉장히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었다"라며 "상대역인 박진희씨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범은 "촬영을 시작하고 박진희씨와 호흡을 맞춰가면서 이신영 덕분에 겨울이 따뜻해 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과 걱정은 없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박진희도 김범에 대해 "그냥 시작하기 전에는 마냥 그 나이 또래의 젊은 친구라고만 생각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상대방을 챙겨줄 줄 알고 배려할 줄 아는 모습에서 어른스럽고 남자의 느낌이 강하게 왔다"라고 MBC를 통해 밝혔다.

한편 김인영 작가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2 격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는 김범과 박진희 외에도 왕빛나 엄지원 이필모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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