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당당한 첫 공식석상, 연인 언급 '회피'

김건우 기자  |  2010.01.08 18:15
ⓒ 홍봉진 기자 ⓒ 홍봉진 기자


배우 김혜수가 연인 유해진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긴장한 표정으로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김혜수는 8일 오후 6시 서울 명동에 열리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창립 10주년 기념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은 지난 4일 연인 유해진과 열애를 인정한 뒤 첫 공식석상인 만큼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팬과 취재진 30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팬들은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혜수를 보기위해 줄을 서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오후 6시 정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전을 위해 명동 거리 중앙까지 차량이 진입했고 이윽고 경호원에 둘러싸인 김혜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한 만큼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취재진에 질문할 틈조차 주지 않은 채 순식간에 행사장에 입장했다. 팬들의 환호에 웃음을 지었지만 긴장한 표정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연인 유해진도 9일 경기도 분당에서 가지는 영화 '전우치'의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혜수는 지난 4일 소속사를 통해 유해진과 공식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지난 2008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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