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한지민, 잠비아서 도마뱀과 함께 잤다"

김겨울 기자  |  2010.01.10 15:11
안영미ⓒ홍봉진 기자 안영미ⓒ홍봉진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자선 버라이어티 코너인 '단비'의 MC를 맡고 있는 안영미가 아프리카 잠비아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안영미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촬영할 당시 매니저도 코디네이터도 없이 혼자 갔다"며 "여자는 나랑 (한)지민 언니, 지민 언니 코디, 이렇게 셋 뿐 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은 잠을 자는데 숙소에서 불빛이 희미하게 보여서 계속 봤는데 도마뱀 이었다"며 "나는 너무 놀랐는데 지민 언니가 '이렇게 자연에서 어우러져 자는 거야'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정말 강한 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그는 "화장실이 너무 개방적이라 볼 일도 참고 잠도 제대로 못 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남는다"며 "첫 버라이어티 MC를 맡아 의욕적으로 임했지만 웃기려는 것보다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더 필요했던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단비'를 촬영할 때는 감동 속에서 웃음을 우러나올 수 있도록 사람들에 대한 나의 진심을 우선으로 방송에 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안영미는 2009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 '단비' 외에도 케이블 계의 '1박2일'격인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와 지상파 시청률을 위협하는 tvN '롤러코스터'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또 유세윤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MBC 에브리원 '품절남녀'의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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