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A 박형식 "노래할 때가 제일 매력적"⑨

이수현 기자  |  2010.01.11 14:43
박형식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박형식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9인조 남성그룹 ZE:A가 드디어 데뷔한다. 그간 케이블채널 Mnet '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 리턴즈'를 통해 이미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던 이들은 그간 50회가 넘는 게릴라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하지만 이제야 겨우 정식으로 자신들의 이름으로 발표한 노래를 부르게 된 ZE:A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길거리돌'을 벗어나 신인그룹 'ZE:A'로 거듭난 ZE:A의 문준영, 케빈, 황광희, 시완,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과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박형식(20)과의 일문일답.

박형식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박형식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가장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숙소생활 하면서 부모님의 고마움, 부모님이 전부라는 걸 느꼈다. 떨어져 지내는 동안 항상 걱정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다. 데뷔 소식을 접하시고는 너무 기뻐하시면서 음반을 1만 장 정도 사실 기세였다. 가슴이 뭉클했다.

-연습생 기간을 거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뭐였나.


▶가수 준비한 것은 3년 정도 됐고 ZE:A와 함께 한 기간은 1년 정도 됐다. 아무래도 부모님과 떨어져살다 보니 보고싶을 때에도 볼 수 없다는 점이 힘들었다.

-9인조 대형그룹 ZE:A의 멤버로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면,

▶노래하는 게 좋아서 많이 부르다보니 노래할 때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키가 큰 것도, 쌍꺼풀이 없는 눈이 친근하게 보이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본인에게 있어 ZE:A는 어떤 의미인가.

▶아파도 같이 아프고, 슬퍼도 같이 슬프고, 즐거울 땐 같이 즐겁고, 힘들 땐 서로에게 힘이되어 줄 수 있는 9명의 형제 같은 멤버들이다.

-ZE:A 멤버들의 장단점을 꼽아보자면.

▶전부 착해서 불편함 없이 잘 지내왔다. 앞으로도 항상 지금처럼 변하지 않는다면 단점은 없을 것 같다.

-목표로 삼는 가수가 있다면.

▶목소리와 노래실력으로 인정 받는 박효신 선배님. 그리고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MC면 MC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이 매력인 이승기 선배님.

-앞으로 이루고픈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 신인상을 목표로 앞만 보고 달려가려고 한다.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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