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측 "주민번호도용, 법적대응하겠다"

김지연 기자  |  2010.01.11 09:51
가수 아이비 ⓒ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아이비 ⓒ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에 유출돼 도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측이 강경 입장을 밝혔다.

아이비 소속사 디초콜릿이엔티에프 관계자는 11일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의도하지 않게 유출된 후 도용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강경 대응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도용된 사례에 대한 자료 수집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는 등 주민등록번호 도용에 대해 강경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민등록번호가 한 사람의 개인정보로, 도용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앞서 아이비는 10일 자신의 번지점프 도전에 동행 취재한 한 매체가 인증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인증서 속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에 유출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포털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악용하고 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아이비가 가입한 사이트를 추적, 그간 아이비가 쓴 글들을 캡처해 올리는 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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