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로젝트' 강동원 송혜교 김민준 출연 확정

옴니버스 장편... 설경구등 '초호화 캐스팅'

김현록 기자  |  2010.01.12 08:28


한국, 태국, 일본 아시아 3개국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장편 '부산 프로젝트(가제)'에 설경구를 비롯해 강동원, 송혜교, 김민준 등의 초호화 캐스팅이 확정됐다.


12일 '부산 프로젝트' 측은 태국의 위싯 사사나티엥,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한국의 장준환, 3인의 아시아 3국 대표감독이 연출하는 옴니버스 영화의 캐스팅과 얼개를 공개했다.

위싯 사사나티엥 감독의 '아이언 푸쉬(Iron Pussy)'에는 1970년대 부산에 스파이로 투입된 태국 출신 여장남자가 한국의 정체불명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스토리. 김민준이 정체불명 한국 남자로 분해 태국의 마이크 샤와나사이와 호흡을 맞춘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하는 판타지 멜로 '카모메(kamome)'는 2010년 부산을 배경으로 영화 촬영 감독과 묘령의 여인의 시공간을 초월한 신기루 같은 러브스토리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설경구가 묘령의 여인에게 매료되는 영화 촬영감독 용수로 분한다. 여주인공에는 '싸이보그 그녀'에 출연했던 일본 신예배우 요시타카 유리코(Yositaka yuriko)가 낙점됐다.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에는 국내 최고의 인기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캐스팅됐다. 가까운 미래의 부산을 배경으로 사랑을 파고 사는 산업화 속에서 서로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치명적인 사랑에 스며들게 되는 연인에 관한 이야기. 강동원은 자신의 옛 사랑 보라에 대한 기억을 빼앗은 러브 마스터를 추적하는 제이로, 송혜교는 제이의 잊을 수 없는 연인인 보라 역을 맡았다.


'부산 프로젝트'는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에 관한 스토리라는 큰 틀 아래 아시아 3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부산국제영화제의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대표 프로듀서를 맡은 범아시아 뉴웨이브 프로젝트다.

1월 중순 '러브 포 프로젝트'의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세 작품의 촬영을 이어나간다. 올해 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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