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왼쪽)와 오윤아 ⓒ유동일 기자
'섹시' 오윤아와 '순진' 배두나가 드라마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대결중이다.
두 사람은 방송중인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공부의 신'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공부의 신'은 위기에 몰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원작 만화 학원물. 오윤아는 극중 '속물' 이사장을, 배두나는 열혈 교사를 연기중이다.
오윤아가 극중 세련되고 섹시함을 무기로 눈길을 끈다면, 배두나는 순진한 모습의 여교사로 분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는 오윤아는 섹시함의 초절정 섹시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를 출산한 미시 배우지만 8등신의 굴곡 있는 몸매는 미니시스커트만으로도 충분히 섹시함을 어필했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배두나는 "정의롭고 순수한 캐릭터가 좋다"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며 꾸미지 않은 모습의 청초한 모습으로 오윤아와는 극명한 차별성을 통해 눈길을 끌었다.
'공부의 신'의 한 관계자는 "배두나와 오윤아가 각각 다른 매력으로 극의 흡입을 돕고 있다"면서 "두 사람의 상반된 연기 또한 드라마를 보는 재미 요소다"고 말했다.
한편 '공부의 신'은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