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그들이 온다..비vs 이민호vs김남길①

김수진 기자  |  2010.01.12 14:39
비 이민호 김남길 (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비 이민호 김남길 (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10년 안방극장이 화려해진다.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인기스타들이 대거 출격을 대기 중이다. 그 주인공은 월드스타 비에서부터 신 한류스타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민호, 지난해 한 편의 드라마를 통해 스타 반열에 우뚝 올라 선 김남길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비의 출연이 거론되고 있는 드라마는 MBC '대물'이다. 올 하반기 MBC에서 전파를 탈 이 작품은 일찌감치 고현정이 여주인공으로 내정되어 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선덕여왕'을 통해 대상을 거머쥔 고현정과 호흡을 맞추게 될 상대로 비와 권상우가 물망에 올랐다.


비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최정상의 국내외 스타가 한 화면에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을 것이 자명하다. 특히 비는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세계시장에서 주목하는 연기자로 이 드라마 역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유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의 F4 구준표를 연기해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민호는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이민호는 1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TV에 돌아온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더욱이 '개인의 취향'은 게이로 오해를 받은 남자와 한 여자의 동거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이민호는 이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드라마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연기하며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민호 역시 소속사를 통해 1년이라는 공백 끝에 이 작품을 차기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대본의 신선함과 재미를 꼽았다. '개인의 취향'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선덕여왕'의 최고 수혜자인 '비담' 김남길은 '나쁜 남자'가 되어 안방에 돌아온다. 김남길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선덕여왕'에서 '덕만' 이요원과 이뤄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을 펼치며 여심을 자극했고, 국선 문노의 제자에서 상대등까지 오르는 모습을 연기하며 남자로서의 야심을 과시했다.

김남길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출한 이형민PD의 차기작인 올 상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 '나쁜 남자'를 선택하며 날개를 달았다. 이 작품은 이미 일본 NHK의 자회사인 ACC(Asia Contents Center Inc.)와의 공동제작 및 선판매가 확정됐다. 김남길은 이로써 한류스타로의 활로까지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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