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주유소2' 투자 참여, 에너지 얻고 싶었다"

김건우 기자  |  2010.01.12 16:39
ⓒ 이명근 기자 ⓒ 이명근 기자


돌아온 박영규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을 하면서 투자자로 분한 사연이 알려졌다.

박영규는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에너지를 얻었다"며 "스크린 복귀작인만큼 초심을 잊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영화 투자에 대해 "5년 만에 연기를 하면서 에너지를 얻고 싶었다"며 "꿈이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회사를 만들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액수는 많이 하지 않았다. 저한테만 함께 힘을 합해 보자고 하는 마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2005년 드라마 '해신' 이후 극비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으로 이민 갔다 이번 작품으로 컴백했다. 박영규는 중소도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주유소 박사장 역을 맡았다. 영화 초반에는 박영규가 투자자로 소개돼 눈길을 끈다.

'주유소 습격사건2'는 무참하게 주유소를 털린 지 10년, 그 이후로 동네 양아치 폭주족들에게 주유소를 털렸던 박사장이 과감하게 선전포고를 해 벌어진 사건을 다룬다. 2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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