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근 기자
시트콤 연기의 대가 박영규가 인가 고공행진 중인 '지붕 뚫고 하이킥'을 본 소감을 전했다.
박영규는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붕 뚫고 하이킥'을 가끔 본다"며 "정보석씨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시트콤은 상황을 어떻게 만들어주느냐가 중요하다. 그 상황을 잘 소화하면 시청자들한테 사랑 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주유소2'를 통해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이번에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가 많이 와 닿았다. 이제 참고 살 나이가 아닌가. 저도 그런 삶을 살았는지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영규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 OST 수록곡 '오늘도 참는다'를 불렀다. 그가 노래를 부르는 것은 1989년 공식 발매됐던 앨범 이후 20년 만이다.
'주유소 습격사건2'는 무참하게 주유소를 털린 지 10년, 그 이후로 동네 양아치 폭주족들에게 주유소를 털렸던 박사장이 과감하게 선전포고를 해 벌어진 사건을 다룬다. 21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