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생존'서 살인마로 변신..첫 스릴러 도전

김건우 기자  |  2010.01.13 09:58
배우 봉태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봉태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봉태규가 영화 '생존'(가제)으로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다.

봉태규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3일 오전 "봉태규가 영화 '생존'에서 살인마 박정환 역을 맡아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극중 박정환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면서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온라인 게임 개발자다.

영화는 연쇄 살인마 박정환이 금호동 가족 살인사건의 취재를 맡았던 기자 한지원과 용의자 김천식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인적이 드문 별장에서 모인 인물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극을 이끌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생존'의 각본과 연출은 이승철, SG워너비, 장혜진, V.O.S 등 실력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손정환 감독이 맡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두 얼굴의 여친', '가족의 탄생', '광식이 동생 광태' 등에서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왔던 봉태규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색다른 카리스마를 펼쳐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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