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13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송강호 김옥빈 주연의 '박쥐'는 오는 2월26일 포르투갈의 오포르토에서 개막하는 제30회 판타스포르토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박쥐'는 앞서 지난해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김옥빈)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영화제는 시체스(스페인), 브뤼셀(벨기에)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한편 올해 판타스포르토영화제 개막작은 마이클 버세트 감독의 '솔로몬 케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