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나이보다 10살 어린 연기에 강박관념"

김현록 기자  |  2010.01.15 16:44
황보라 ⓒ유동일 기자 황보라 ⓒ유동일 기자


황보라가 나이보다 10살 어린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황보라는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주문진'(감독 하명중)의 언론시사회에 참석, "실제 나이보다 10살이 어린 역할을 하느라 강박관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서 펜션에 사는 '고스트'와 대결하는 엉뚱한 17살 소녀 지니 역을 맡은 황보라는 "감독님은 어리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고 늘 말씀하셨다. 황보라를 버리고 지니로 새롭게 태어나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잘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촬영을 하는 2달 동안 제 걸음걸이나 행동, 말투 모두가 지니같았다"며 "태어나서 이런 느낌이 처음이었다. 촬영이 끝난 뒤 1주일동안 정체성을 못 찾아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화면에 나온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뛰는 건 정말 많이 뛰었다. 종아리가 이래요. 맨날 축구선수 다리라고 고스트가 놀린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걱정"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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