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A 김태헌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방송서 눈물

김수진 기자  |  2010.01.16 09:54
김태헌 ⓒ유동일 기자 eddie@ 김태헌 ⓒ유동일 기자 eddie@


9인조 신예 남성그룹 ZE:A(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방송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태헌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FM 89.1, 오후 8시)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태헌은 "아버지가 초등학교 2학년, 어머니가 중 3때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연 뒤 "인정도 못 받았지만 고 2때부터 계속 연습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앨범이 나오기 전에 엄마 산소에 가서 '(앨범 나오면 보여드릴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바쁜 스케줄로 아직까지 약속을 못 지켰다"고 울먹이며 고백했다.

더불어 "누나가 내 용돈을 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앨범이 나오자마자 스무 장이나 사와서는 자랑하더라"며 "조금만 더 고생하자고, 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집으로 이사도 가자고 약속했다"고 털어 놓았다.


김태헌의 이 같은 고백에 DJ 메이비와 다른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메이비는 "(김태헌에게는) 이제 또 다른 가족이 생긴 거다. 멤버들도 시간 내서 함께 부모님 뵈러 가면 좋겠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이렇게 멋지게 자라 참 기특하게 생각하실 거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국의 아이들은 앨범 타이틀곡 'mazeltov'와 뉴키즈 온더 블록의 노래 '2 in the morning'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또한 인터뷰를 통해 소녀시대 효연과의 인연과 유명 배우 러셀 크로와 같은 소속사였던 경험’등을 공개하기도 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