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즈 칸 ⓒ사진=캔&제이스엔터테인먼트
4인조 신예 남성그룹 포커즈의 멤버 칸(본명 최영학, 19)이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에도 무대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16일 포커즈의 한 측근에 따르면 칸은 이날 새벽 데뷔곡 '지기'의 새로운 안무를 연습하던 도중 넘어져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매니저와 함께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칸은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고 반 깁스를 한 채 퇴원했다. 이에 포커즈 측은 이날 출연 예정이었던 MBC '쇼! 음악중심' 제작진에 양해를 구하고 칸을 무대에 올리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칸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르겠다고 강하게 주장해 오전 드라이 리허설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 측근은 "2년 간 데뷔를 준비했던 신인이니만큼 무대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며 "드라이 리허설을 마치고 병원에 진통제를 맞으러 간다고 하더라. 카메라 리허설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측근은 "'쇼! 음악중심' 뿐만 아니라 17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도 올라야 하는데 걱정된다"며 "하지만 칸 본인의 의지가 너무 강해 어쩔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측근은 더불어 "아픈 몸을 이끌고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칸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커즈는 지난 8일 KBS 2TV '뮤직뱅크'로 데뷔,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