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나보다 남편 김승우씨가 상받는 게 낫다"

김지연 기자  |  2010.01.16 21:28


탤런트 김남주가 자신보다 남편 김승우가 상 받는 게 더 낫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남주는 "2009년 한 해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한 해였다"며 "남편이 '아이리스'에 출연해 그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 나 역시 '내조의 여왕'으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남주는 남편과 자신 중에 누가 상을 받는 게 더 좋냐는 질문에 "내가 상 받는 것보다는 남편이 받는 게 낫다"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김남주는 MBC '내조의 여왕'에서 열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김승우는 KBS 2TV '아이리스'로 2009 KBS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남자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남주는 "욕심을 버리고 열심히 하다 보니 잘 됐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엄마, 아줌마 그리고 배우로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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