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17일 500만명 관객 동원 달성

김수진 기자  |  2010.01.17 09:25


강동원 주연 영화 '전우치'가 17일 500만 관객동원을 달성한다.

이날 오전 영화사에 따르면 '전우치'는 지난 16일까지 약 49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17일 500만 관객 동원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로써 '전우치'는 2010년 첫 500만 명 관객 돌파 한국영화가 됐다. '2009년 한국영화 개봉 스코어 최고기록', '최단기간 100만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와 함께 겨울극장가를 평정하고 있는 '전우치'는 신작의 개봉으로 스크린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우치'가 500만명 관객을 동원하면서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의 흥행기록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짜'에 이어 또 다시 5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최동훈 감독은 강제규 감독의 '쉬리','태극기 휘날리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괴물',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국가대표'등에 이어 500만 돌파 영화를 두 편 이상 보유한 연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시도하는 12세 관람가 영화 '전우치'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최동훈 감독은 '전우치'의 흥행성공으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불어 배우 강동원은 첫 500만명 관객을 돌파했으며, 김윤석은 충무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강동원은 이 영화를 통해 재평가 받았고, 자신의 최고흥행성적까지 기록하게 됐다.

김윤석은 '추격자'에 이어 또 하나의 500만 돌파 작품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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