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각각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정성호 커플(왼쪽)과 김주철 커플
개그맨 정성호(34)와 김주철(30)이 17일 각각 웨딩마치를 울리고 '품절남' 대열에 동참한다.
정성호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김완태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9살 연하의 경맑음 씨. 두 사람은 지난해 6월에 만나서 5개월 째 연애를 하다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유학을 다녀오자마자 정성호를 만나 신부수업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신접살림은 마포구 상암동에 차릴 예정이다.
1976년생인 정성호는 1998년 MBC 공개 개그맨 9기로 입문, '웃으면 복이와요', '코미디 하우스',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주연아∼' 등의 코너로 인기를 얻어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개그맨 김주철은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에서 1살 연하의 신숙자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가수 김흥국, 사회는 컬투의 정찬우-김태균이 맡는다. 김주철의 예비신부 신숙자씨는 피트니스컨설턴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