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결혼' 김주철 "뱃살 빼다 반해..임신 10주째"

김수진 기자  |  2010.01.17 11:18
ⓒ유동일 기자 ⓒ유동일 기자


개그맨 김주철(30)이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주철은 17일 낮 12시 30분 서울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에서 한 살 연하의 피트니스컨설턴트 신숙자씨와 결혼식을 진행하기 전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과정을 밝혔다.


김주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내의 임신 사실을 기분 좋게 털어 놓았다. 김주철은 이날 "아기의 태명은 '우주'"라고 소개했다.

그는 "뱃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려다가 아령을 드는 아내의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현재 아내가 임신 10주다. 급하게 결혼을 하다 보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철은 "첫 데이트는 절에서 했다. 108배를 하고 소원을 빌었다"면서 "라디오 '컬투쇼'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감동보다는 재미를 위주로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내가 한강에 10원짜리 하나를 빠트렸는데 그 돈을 찾을 때까지 사랑하자"고 설명했다.

김주철 신숙자 부부의 결혼식 주례는 가수 김흥국이, 사회는 컬투의 정찬우 김태균이 각각 맡는다. 김연우, 조영구는 축가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 직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서울 도봉구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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