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골든글로브 감독상

김현록 기자  |  2010.01.18 12:17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 67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바타'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은 1998년 시상식에서 '타이타닉'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12년만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 당시에도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박스오피스와 각종 시상식을 강타한 바 있다.


당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제 55회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작품상, 제 7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작품상을 휩쓸었으며 '타이타닉'은 전세계에서 18억 달러 이상을 벌어드리며 전세계 흥행 1위에 올랐다.

한편 외계행성 판도라의 원주민 나비족과 자원 채굴을 위해 온 인간들의 대결을 담은 '아바타'는 지난달 개봉해 전 세계에서 1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흥행 2위에 등극했다.


'아바타'는 앞서 지난 15일 미국 LA에서 BFCA(북미 방송영화비평가협회) 주최로 열린 제1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6관왕에 올랐다. 액션영화상, 촬영상, 편집상, 아트디렉션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 기술부문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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