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배철수·이적 "제프 벡 내한, 떨린다"

이수현 기자  |  2010.01.18 10:47
이승환, 배철수, 유희열, 이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환, 배철수, 유희열, 이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기타의 신' 제프 벡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배철수, 이적, 유희열 등이 설렌 소감을 전했다.

18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 측은 "제프 벡의 열렬한 팬인 가수 이승환이 3년 전부터 그의 내한 공연을 추진해왔다"며 "이승환이 음악을 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한 공연"이라고 밝혔다.


제프 벡의 내한 소식을 전해들은 배철수는 프라이빗커브를 통해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세 사람은 3대 기타리스트라고 이야기하는 인물들"이라며 "하지만 연주로는 단연 제프 벡이 최고"라고 극찬했다.

이적 또한 "제프 벡은 명실상부 최고수"라며 "그의 내공을 직접 느낄 수 있다니 벌써부터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 전설 속의 신이 기타를 메고 한 음 한 음 연주를 시작하면 음악에 미쳐있던 사춘기 때의 내가 다시 살아난다"며 "꿈을 소환하는 제프 벡이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온다"며 그의 내한을 반겼다.


록그룹 시나위의 신대철은 "어린 시절부터의 영웅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말했으며 부활의 김태원은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보다도 진보적인 음악을 했던 그가 한국에서 공연을 하다니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며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프 벡의 내한 공연은 오는 3월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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