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등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영화 '부산 프로젝트'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18일 미국의 영화전문지 스크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싸이더스FNH가 '부산프로젝트'를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본격 세일에 나선다.
유러피안 필름 마켓은 2월11일부터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유럽 최대의 필름 견본시다. '부산 프로젝트'는 칸국제영화제 출품도 추진하고 있어 해외에서 러브콜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부산프로젝트'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제작을 맡은 옴니버스 장편영화. 장준환과 태국의 위싯 사사나티엥, 일본의 유키시다 이사오 등 아시아 3개국 감독이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설경구와 강동원, 송혜교, 김민준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