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실미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강우석 감독이 오는 6월 신작 촬영을 시작한다.
19일 강우석 감독 측에 따르면 강 감독은 연내 개봉을 목표로 차기작 '글러브(G-LOVE)'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러브'는 시골 고교 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선수와 여교사, 고교 야구부원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을 영화다. 퇴물 프로야구선수 역에는 정재영, 시골 여교사 역에는 유선이 캐스팅 됐다.
강 감독은 "야구와 야구장이 주요 장면의 배경이 될 것이기 때문에 계절상 여름을 놓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주인공이 한물 간 프로선수이긴 하나 주인공은 물론이고 고교 야구부원들로 출연하는 배우들은 사전 야구 관련 특별훈련을 받게 될 것이며 그 야구부원 역할을 맡을 배우들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 더 서두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우석 감독은 또 다른 새 영화 '이끼'의 상반기 내 개봉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