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김하은 "짐승남 사이 홍일점? 남동생!"

김현록 기자  |  2010.01.20 15:42
\'추노\'의 김하은 ⓒ이명근 기자 qwe123@ '추노'의 김하은 ⓒ이명근 기자 qwe123@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의 추노패 홍일점 김하은이 매력남들과 함께 연기를 펼치는 소감을 전했다.


김하은은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장혁 오빠 허리를 꼭 잡고 말도 타고 연기도 같이 하니 얼마나 좋을까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모두 잘 해주시기는 하지만 여자로서 대해주시는 게 없고 남동생으로 대해주신다"고 털어놨다.

장혁, 김지석, 한정수 등 멋진 복근으로 여성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추노패 3인방과 스스럼없이 지내다보니 어색하고 떨리던 것은 딱 하루뿐이었다고.


김하은은 "만지기까지 하는데 만날 보다보니 별 감흥이 없다"며 "연기하시는 걸 보면서 '정말 멋지다' 생각하긴 하지만 사적으로 마음이 안 생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하은의 남자 파트너들에게는 김하은보다 주위 사람들이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하은은 "시기와 질투를 제가 받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들 부러워하나보다"라며 "연락 끊겼던 친구들한테서도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하은은 방송 4회만에 시청률 30% 돌파를 앞둔 화제작 '추노'에서 사당패로 떠들다 추노패에 무임승차한 설화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모든 일행에게 애교를 섞어 반말을 툭툭 던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김하은은 "미움을 살까봐 첫 방송 나가기 전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며 "지금과 같은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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