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홍봉진 기자
배우 정찬이 완벽주의자 역에 동화돼 여자친구와도 헤어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찬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극본 김정수 연출 임태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찬은 결벽증에 완벽주의자 역을 맡은 데 대해 "완벽한 역을 맡다보니 주변 분들이 힘들어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이어 "여자친구랑 헤어진 적도 있다. 아버지 어머니도 힘들어하셨다"며 "지금은 떨어져 혼자 사는데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정찬은 '민들레가족'에서 장모 숙경(양미경 분)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실력 있는 치과의사 맏사위 명석 역을 맡았다. 명석은 남의 눈에는 근사한 남편감이지만 결벽증에 완벽주의자로 아내를 자기 뜻대로 조종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중적인 성향의 남자다. 첫방송은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