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軍뮤지컬 출연 고사 "공군홍보에 전념"

전형화 기자  |  2010.01.21 10:00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중인 조인성 <사진출처=공군전투비행단 사진팀 마하2.5 블로그?>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중인 조인성 <사진출처=공군전투비행단 사진팀 마하2.5 블로그?>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배우 조인성이 당초 출연이 거론됐던 군 뮤지컬 '생명의 항해' 출연을 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조인성의 한 측근은 "뮤지컬 출연이 강제사항이 아닌데다 공군 홍보 일정이 워낙 많기 때문에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초 조인성은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에서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으로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의 항해'는 1950년 말 배에 싣고 있던 무기를 버리고 피란민 1만 4000명을 태웠던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 호를 배경으로 한다.

뮤지컬은 흥남부두를 출발해 거제도 장승포항에 도착하기까지 2박 3일의 여정을 담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조인성을 비롯해 경찰청 홍보단에서 복무 중인 조승우와 입대 예정인 이준기 이동건 등의 오디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예사병들에 4월에 실시하는 오디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을 뿐 강제사항이 아닌 터라 이 같은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조인성 한 측근은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인 터라 관련 일정이 무척 많다"면서 "조인성은 공군으로서 공군행사에 전념하면서 복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올해 한국전쟁과 관련한 각종 영화와 드라마 출연 제의도 받은 상황이지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모두 거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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