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드림팀2', '물의' 이혁재 녹화분 삭제

문완식 기자  |  2010.01.21 21:54
이혁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혁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혁재가 '룸살롱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출발 드림팀2'가 방송예정인 이혁재 출연분량을 삭제했다.


21일 오후 '출발 드림팀2' 제작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혁재씨와 관련, 경찰 조사 결과는 공식적으로 아직 안 나왔지만 제작진 회의를 거쳐 오는 24일 방송예정인 이혁재씨 출연 분량을 삭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20일) 녹화가 진행됐다"며 "녹화 후 이혁재씨가 그러한 사건에 연루된 것을 알게 돼 제작진 긴급회의를 소집, 이혁재씨가 최대한 안 나오는 방향으로 편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이혁재의 잘잘못을 떠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방송에서 웃는 장면이 나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관계자는 "이혁재씨가 얘기하는 부분이나 원샷(단독으로 화면에 나오는 것)은 걸러냈다"며 "부득이한 풀샷(전제 출연진이 잡히는 화면)은 가능한 한 덜 잡히는 쪽으로 편집을 거쳤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당초 이혁재 출연분량을 대체할 것도 검토했지만, 방송 일정이 촉박하고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방송분이 없어 부득이 24일 이번 편집 분을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13일 새벽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시비 끝에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혁재는 이 룸살롱에서 다른 룸살롱에서 자리를 옮긴 뒤 앞선 룸살롱에서 동석했던 여종업원을 다시 불렀으나 이미 퇴근했다고 하자 해당 가게를 찾아가 폭행을 포함해 거칠게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혁재가 지난 19일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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