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시청률로 인기몰이 중인 KBS2TV '추노'의 철웅(이종혁 분)이 본격적으로 태하(오지호 분)와 맞서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철웅은 태하의 스승인 영호(이대로 분)를 암살함으로써 태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한발 늦게 도착한 태하가 스승을 죽인 이유를 묻자, 철웅은 "너는 항상 나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했겠지. 언제나 나를 아래로 봤어. 그게 오늘 내가 널 죽이는 이유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겼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활발하게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이종혁은 '추노'를 통해 자신의 야심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친구를 배신하고 죽이려는 비정한 인물로 변했다. 동시에 열등감과 마음의 상처 때문에 서서히 비정한 암살자가 되어 가는 그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열렬한 기대와 지지를 받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의상, 목소리, 무술솜씨까지 완전 대박. 오늘 황철웅 역 이종혁 대상감이네요", "이종혁의 차가운 카리스마 앞으로 넘 기대되요" 등 이종혁을 응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