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웃기기까지 하는 남자 이승기가 아이돌그룹이 점령한 가요계에서 솔로 가수로는 유일하게 맹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이승기는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차트에서 솔로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차트에서 이승기는 4집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 '사랑이 술을 가르쳐'로 3위에 랭크됐다.
또 다른 음원사이트 엠넷 차트에서도 이승기는 같은 앨범 속 또 다른 수록곡 '처음처럼 그때처럼'으로 아이돌그룹 강세 속 윤하 김종국 등과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월드 인기곡 톱10에서는 KBS 2TV '추노' OST인 임재범의 '낙인'을 제외하면 솔로가수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 랭크됐다.
호랑이띠이기도 한 그가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이승기는 MC를 맡은 SBS '강심장'에서도 '국민MC' 강호동을 당황시킬 만큼 재치 있는 애드리브를 선보여 예능계가 주목하는 꿈나무 MC로 꼽히고 있다. 앞서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서는 시청률 40%를 돌파했으니 그야말로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22일 한 가요 관계자는 "이승기는 노래 예능 그리고 연기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통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은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예능 프로그램 중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1박2일'과 '강심장'을 통해 노래를 홍보하고,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긍정적 이미지가 타 분야에서의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22일 멜론톱10 일간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