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28)이 동갑내기 미술학도와 2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은경은 이날 낮1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에서 동갑내기 설치미술가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07년 여름, 교회에서 처음 만나 2년여 교제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12일간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은경은 2003년 MBC 공채 탤런트 31기로 데뷔했다. '비담' 김남길과 공채 동기이다. 그녀는 연극 '태양이 너무 밝았기 때문에' '빈방 있습니까' 등과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 '단팥빵', 베스트극장 '타인의 취향', '그녀가 보고 있다'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 등에 출연하며 활동 분야를 넓혀 지난 2008년 제작된 단편영화 '파혈'에서 주연을 맡았다.